권연벌레 퇴치법과 생기는 이유

어느 순간부터 집에 아주 조그만 벌레가 기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갈색 엄청 조그만 벌레인데 몸길이는 2mm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바퀴벌레의 새끼인 줄 알았으나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권연벌레라는 곤충이었습니다. 이 작고 불쾌한 권연벌레가 생기는 이유와 퇴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연벌레에 대하여

 

1. 권연벌레 생기는 이유

권연벌레

권연벌레는 타원형의 적갈색을 띠는 아주 작은 벌레입니다. 몸길이는 2mm ~ 4mm 정도로 멀리서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대부분 오래된 집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수명은 3개월 정도이지만 번식력이 뛰어나 무시할 수 없는 곤충입니다. 권연벌레는 주로 쌀알이나 낡은 목재, 마른 식물과 곡물에서 많이 출몰됩니다. 만약 갑자기 권연벌레가 출몰하기 시작했다면 최근 집안에 들인 곡물이나 마른 식물 등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시고 만약 있다면 그것을 집 밖에 보관하거나 폐기 처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마른 쑥을 집에 보관했는데 그 이후부터 권연벌레가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벌레는 쌀알이나 목재뿐만 아니라 조미료나 참기름 같은 것도 잘 먹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밀폐용기에 잘 보관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권연벌레 물린 자국

물린 자국

이제 막 돌이 지난 아들의 팔뚝에 오백 원짜리 동전만큼 뭉친 빨간 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최근 주사를 맞은 적이 없고 증상이 있는 부위가 약간 울퉁불퉁하고 빨간 반점에 세 군데 정도 있는 것으로 봐서 벌레에 물린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아주 조그만 벌레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뿐, 그 벌레가 권연벌레이고 사람을 물기도 한 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추후 권연벌레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들이 물린 자국이 권연벌레가 물린 자국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린 후 열이 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은 없었고 팔에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뭉치고 빨갛게 부어 있었습니다.

 

 

3. 권연벌레 퇴치법

권연벌레가 생기는 이유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권연벌레의 수명을 짧으나 번식력이 강합니다. 그래서 권연벌레가 한두 마리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이 개체만 죽인다면 또 다시 권연벌레는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권연벌레가 좋아하는 서식환경을 없애야 합니다. 건조된 약재나 식물을 집 밖에 보관을 하거나 조미료나 쌀, 곡식을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곡물가루, 드라이플라워, 애완동물의 사료 등의 보관을 각별히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권연벌레가 좋아하고 서식할 만한 환경을 제거한 후에 권연벌레의 퇴치를 시작해야 합니다. 일단 생명력이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로도 충분히 죽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휴지로 죽여도 충분합니다. 집안 곳곳을 살충제를 뿌리는 것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인터넷에 판매하는 권연벌레 트랩이나 스프레이를 구입해서 집안 곳곳에 배치 및 살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권연벌레의 식성은 워낙 호불호가 강하기 때문에 효과가 꽤 좋다고 하니 권연벌레로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구입해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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