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지 베스트 50 인생여행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되실 텐데 제가 봄 여행지 베스트 50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봄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봄 여행지 추천

 

1. 해동 용궁사

해동용궁사

어느 계절에 가도 멋진 절경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바다를 앞에 두고 고즈넉한 자태를 뽐내는 용궁사는 부산 최고의 풍경을 자랑합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더욱 알맞은 장소이라 생각이 듭니다. 소원을 빌고 동전을 넣는 공간이 있는데 꽤 멀리 있어 생각보다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용궁사의 기를 받아 소원을 빌고 동전을 넣으면 꼭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부산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중 한 곳이며 봄 여행지 베스트 50의 첫 번째 장소였습니다.

 

2. 거제 지심도

거제 지심도

전국에서 걷고 싶은 길 17선에 선정된 바 있는 지심도는 동백꽃이 유명한 섬입니다. 겨울부터 이 동백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동백꽃을 보러 가려면 3월 초중순에는 가셔야 하지만 그 외에 바다와 섬 내부에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것도 많습니다. 지심도를 들어가는 배는 8시 50분, 10시 50분, 12시 50분, 14시 50분, 16시 50분으로 총 다섯 번 운행하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 수시로 증회 운항을 합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시간은 15분이지만 섬을 도는 시간은 두 시간 벅차기도 합니다.

 

3. 산수유마을

산수유 마을

구례 산수유마을도 봄에 가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노란 산수유가 마을 곳곳에 피어있는 이곳도 봄이 되면 꽃구경을 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꽃 축제를 했지만 지금은 축제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축제만 하지 않는 것이지 마을 구경을 통제하지는 않습니다. 축제를 하지 않더라고 만개한 산수유를 보며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양산 통도사

양산 통도사

홍매화가 유명한 양산 통도사입니다. 우리나라 3대 명찰 중 하나인 통도사에서 한옥문 창 앞에 있는 홍매화를 보고 있노라면 향긋한 향기가 내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직선거리로 약 400미터 정도 되는 크기이며 천천히 구경을 하면 약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통도사 구경 후 근처 영축산으로 간단하게 등산을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한국민속촌

봄 여행지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한국 민속촌입니다. 비교적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부지에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등이 있어 날씨 좋은 봄에 민속촌만큼 여행하기 좋은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민속촌을 다니다 보면 직원분들이 테마별로 옷을 입고 설명도 해주며 재미있는 게임도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나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화창하고 따뜻한 날 민속촌으로 여행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태백 바람의 언덕

태백 바람의 언덕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매봉산의 바람의 언덕은 넓은 배추밭과 함께 풍력발전단지가 어우러져 만드는 웅장한 매력이 있습니다. 태백시에서 6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꽤 높은 곳까지 올라올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주차장은 평탄해서 차박도 가능할 정도이며 밭을 따라 있는 길을 걸으며 탁 트인 산맥의 경치를 구경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관광객의 대부분이 전망대를 가보지만 사실 전망대라고 할만한 조형물은 없고 단순히 경치가 좋은 공터가 전망대입니다. 하지만 어느 전망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뷰를 자랑합니다.

 

7. 통영 수우도

수우도

나무가 많아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와 같아 나무 수에 소 우자를 써서 섬의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바다를 보며 섬 내부의 숲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산과 바다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일석 이조의 여행지입니다. 동백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 동백꽃이 피는 겨울에 관광을 와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8. 벽초지 수목원

벽초지 수목원

여덟 번째 봄 여행지 베스트 50은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 유명한 벽초지 수목원입니다. 계절마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성인 기준 약 1만 원 이하의 입장료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수목원의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입구에 비치된 팸플릿을 하나 챙겨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왕의 정원, 하경원 등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가평에 아침고요 수목원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아름답게 꾸며놓았습니다.

 

9.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포레스트 리솜은 제천에 있는 리조트입니다. 숙소는 콘도 형식과 개별 펜션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포레스트 리솜이 유명해진 것은 펜션 형식의 숙소 때문인데요, 나무들 사이에서 둘러싸인 숙소가 아주 편안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근처 전망대와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파와 실내 스파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개별 스파로 한 번에 15분씩만 사용이 가능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 마장 호수

마장호수

파주에 위치한 마장 호수는 산속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넓은 호수입니다. 호수 주위로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호수에서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마장 호수의 시그니처인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는 가운데가 뚫려있는 구조로 다리를 건너갈 때 다리 아래로 호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SNS에서 유명한 카페인 오랑주리도 있으니 같이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봄 여행지 베스트 50 중 10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11번째부터 20번째는 다음 글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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