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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학 문제집 추천 및 분석 : 자이스토리

by 청소꾼 2022. 2. 11.

수학 문제집 분석

 

 저번 시간엔 쎈수학에 대한 분석을 했습니다. 오늘은 자이스토리에 대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님께서 이 글을 보고 자녀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맞은 책을 선택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집 선택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제 글에서 쎈수학 교재 분석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자이스토리 문제집

 

자이스토리 분석

  • 구성 및 난이도
  • 활용방법
  • 효과

 

구성 및 난이도

 자이스토리의 책 구성은 개념이 담겨있는 개념스토리, 다음으로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스토리, 서술형 스토리, 1등급 고난도 스토리 순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큰 틀의 구성으로 봤을 때는 쎈수학의 구성과 크게 다를 바는 없습니다. 자이스토리는 유형서이기 때문에 개념 스토리의 내용은 개념을 설명해주는 내용이라기보다는 이미 배운 개념을 다시 한번 복습하는 용도입니다. 그리고 복습한 내용 또는 새롭개 배운 개념 및 공식을 정리하며 사용해보는 개념 스토리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내신+학평 유형 스토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순서는 개념과 난이도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면 내신과 학력평가에 나오는 유형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력평가에 나오는 문항도 많이 나와 난이도는 쎈수학보다는 어렵습니다. 쎈수학은 전형적인 유형 문제라고 생각을 하면 자이스토리는 그 유형에서 이용한 풀이를 이용해 조금 더 생각해야 하는 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서술형 스토리는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평이한 난이도로 내신+학평 유형 스토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서술형을 준비하는 파트라곤 하지만 서술형을 연습할 수 있을 만큼 문항수가 많지 않아서 연습을 하기 위해 이 부분을 푸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유형 스토리를 풀며 노트에 식을 가지런히 쓰며 연습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며 이 부분은 연습이 된 학생이 테스트를 본다는 생각으로 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등급 고난도 스토리는 학력평가에 수록된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1등급과 2등급을 결정짓는 문제로 난도가 높습니다. 문항수는 많진 않지만 학력평가 4점짜리 문제이기 때문에 식이 긴 것들이 많고 처음 배운 학생이 이 문제를 풀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자이스토리의 책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고 문제를 풀다 보면 책에 최다 출제, 신유형, 필수, 중요라고 표시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각각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최다 출제 : 내신과 학력평가에서 가장 출제율이 높은 문제입니다.

신유형 : 최근 내신+학력평가에서 출제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입니다.

필수 : 유형 학습을 위해 꼭 풀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중요 :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문제 유형입니다.

 

또한 자이스토리는 매년 책이 수정되어 최신 문제를 빠르게 적용시키는 모습이 보이고 답지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답지에 단순히 풀이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고 생각해야 하는 개념과 단서, 문제의 해석 방법, 또 다른 풀이 등을 구성하여 혼자 공부를 할 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답지에 공을 들인 만큼 다른 문제집과는 다르게 자이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답지를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

 

활용방법

자이스토리는 학력평가 문제 스타일을 익히는 것에 강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답지의 구성이 좋아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독학하는 것은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에게 적용이 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 과정에 대한 선행이 끝나고 기본 유형서를 한번 공부를 했다면, 성취도가 괜찮았다면 자이스토리를 풀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기본 유형서를 한번 풀었는데 성취도가 나오지 않았다면 같은 책을 다시 한 번 풀리시거나 비슷한 난이도의 유형서를 한 번 더 풀리시는 게 좋습니다. RPM을 풀었다면 쎈수학을 푸는 것과 같습니다. 학부모님께서 '선행을 빨리 나가고 부족하면 나중에 한 번 더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선행을 나갈 때 이해를 못 한 부분이 있어도 빠르게 나간다면 이러한 공부 스타일이 학생들에게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나갈 때도 큰 성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처음 공부할 때도 성취도가 높습니다. 그러니 책을 다시 한번 풀리시는 등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에 대해 선행이 늦을까 하는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효과

 자이스토리는 유형서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유형서라는 성격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학력평가 기출문제 위주로 수록이 되어 있어 문제의 스타일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바로 자이스토리를 사용하기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학력평가 문제는 문제의 질이 좋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개념을 이용, 연결하여 풀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생각할 수 있는 재료를 만들어놓고 접하시는 게 좋아 전형적인 유형서인 쎈, RPM 등을 먼저 한 번 풀리고 자이스토리를 풀리면 학습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수(상) 또는 수(하) 등의 자이스토리는 중학생 때 최소 한 번씩은 풀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선행이 꽤 빨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몇 번 더 풀리셔도 됩니다. 고등학교를 올라가면 학력평가가 시작될 텐데 학력평가 문제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객관적인 평가 기회를 놓쳐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고등 내신과 선행으로 시간이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서 학력평가에 좋은 등급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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